정부, 18일 개성공단기업대표 간담회

정부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간담회를 개최한다.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개성공단과 관련한 법규 및 계약을 무효화하겠다는 북한의 일방적 선언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17일 “이번 간담회는 지난 15일 북한의 일방적 선언에 따라 임금, 토지사용료 등뿐만 아니라 개성공단사업과 관련한 제반 사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것”이라며 “정부가 제의한 내일 남북회담의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개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 문창섭 회장과 유창근 부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