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황장엽 국민훈장 1등급 추서 검토

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게 1등급 국민훈장을 추서하는 방식으로 고인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11일 “오늘 통일부에서 황 전 비서에게 1등급 국민훈장을 추천해옴에 따라 추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훈법에 명시된 훈장은 국민훈장, 수교훈장, 산업훈장, 새마을훈장, 문화·체육훈장, 과학기술훈장 등으로 모두 5등급까지 있다.


국민훈장이 추서되면 국립묘지 안장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탈북자단체를 중심으로 황 전 비서의 시신을 국립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으나 정부는 지금까지 “고인이 국립묘지 안장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난색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과거 아웅산 사건 희생자 중 1등급 훈장을 받아 국립묘지에 안장된 전례가 있어 황 전 비서도 1등급 국민훈장을 받으면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는 요건이 생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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