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실사단 이달 중순 백두산 답사

현대아산과 통일부 등으로 이뤄진 정부 합동실사단이 이달 중순께 백두산 답사에 나선다.

현대아산 고위 관계자는 “백두산 관광은 당초 한국관광공사에 공동으로 추진해왔던 사업인데다 직항로 문제 등이 있어 이달 중순께 현대아산과 관광공사, 문화관광부 또는 통일부 실무자들이 백두산을 공식으로 답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현정은 회장의 백두산 방문은 그냥 둘러보는 차원이었으며 내년 5월에 정식 관광이 성사되려면 정부 합동실사단의 답사가 필요하다”면서 “이는 북측과 합의된 사항으로 이번 답사에는 백두산 천지를 비롯해 곳곳을 구석구석 점검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11월에 백두산의 날씨가 좋지 않겠지만 북측에서는 그래도 좋은 날이 있지 않겠느냐면서 답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번 실사단은 방북시 날씨가 안 좋더라도 백두산의 모든 지역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7월에 남측 현대아산과 관광공사 그리고 북측은 백두산 시범 관광에 합의했다가 무산돼 내년 5월 직항로를 이용한 본 관광을 위해서는 공식 답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아울러 건설교통부 실무자들 또한 백두산 직항로 항로 논의 및 삼지연 공항 시설 점검을 위해 이번 정부합동 답사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측은 “직접 눈으로 활주로와 착륙 유도 장치 등을 점검하고 항로를 동해로 할지 서해로 할지 여부도 기본적인 논의가 필요해 실사단에 사무관을 합류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