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말께 北에 당국 접촉 제의할듯

정부는 이르면 내주 중이라도 남북접촉을 갖는다는 방침 아래 이번 주말께 북측에 접촉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5일 “구체적인 차기 남북접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일단 이번 주 중 북에 접촉을 제의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후속접촉에 대해 남북간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 차기 접촉의 시기와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북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차기 접촉의 일정, 의제 등에 대한 `물밑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측과의 조율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주 후반께 북에 접촉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발송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접촉 시기는 다음 주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북한 개성공단 관리당국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측은 지난달 21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당국간 접촉에서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 토지 사용료 지불 유예기간 4년 단축 등을 요구하며 개성공단과 관련한 계약 경신을 위한 재협상을 남측에 제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간 입주기업 대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차기 남북접촉을 준비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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