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3국 이산가족 교류에 3억 지원

정부가 올해 중국 등 제3국을 통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남북협력기금 중 약 3억 원을 무상 지원키로 결정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민간단체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교류에 2억9760만원을 무상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이 모두 314건이었으며 올해 건당 지원비를 조금 올렸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당국 간 이산가족 교류가 없었던 지난해 제3국을 통한 교류는 총 314건. 이중 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것이 50건, 제3국에서 직접 만난 것이 36건, 그리고 편지 등의 왕래가 228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또 올해 남북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 소요경비 30억5400만원에 대해서도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2013년까지 총 9년간 5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밖에 북측의 12·1조치로 자체 경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 올해 운영경비 89억1000만원을 대출 지원하고,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도 각각 운영경비와 조사연구비 등으로 1억6200만원과 약 7억 원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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