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천AG 북한선수단 참가비 지원…10억원 가량 될 듯

정부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참가비를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지난 15일 북한 선수단 참가와 관련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요청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이를 지원키로 결정해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논의하는 중”이라며 “과거(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관례를 잘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조만간 통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지원 금액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며 이 지원금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비와 선수촌 숙식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체류비 총액 13억 5000만 원을 남북협력기금으로 전액 지원했다.

당시 응원단에 5억 원 가량의 기금이 집행된 점과 이번 선수단 규모가 2002년 당시와 큰 차이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단 총 지원액은 10억 원 가량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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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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