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산상봉실비 10만원 면제키로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때 방북하는 상봉 대상자에게 경비로 1인당 10만원씩 받던 것을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상봉 행사 때부터 받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7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이번 상봉행사에 10억원 안팎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2000년 제2차 이산가족상봉 행사 때부터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1인당 10만원을 받아왔지만 이산가족 상봉이 순수 인도주의적인 사안이며 국가의 책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앞으로는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유관부처 차관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교추협 본회의에서 이 방침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