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北인권특별보고관과 탈북자 문제 등 논의

유엔 주재 정부 대표가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제66차 유엔총회 자리에서 마르주끼 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북한인권문제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우리측 대표는 난민 신청 탈북자들의 인권현황에 대한 특별보고관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며 탈북자들이 강제북송 시 극심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국들이 강제송환 금지원칙을 충실히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대표는 또한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포함한 북한 내 강제 억류자의 생사확인과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다.


더불어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한 법적 책임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겠다는 특별보고관의 계획에 환영 의사를 밝히고, 이를 위해 북한 내 인권상황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이날 유엔 총회에 정기적인 보고서를 제출하며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숫자와 규모가 2001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 가운데에는 다른 수감자의 친척이라는 이유만으로 수감된 사람들도 있다”며 “정치범들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석방할 것을 북한 당국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