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교력 총동원해 탈북고아 北送 막아야”


라오스 정부가 지난 27일 한국행을 위해 중국을 거쳐 국경을 넘어온 탈북고아 9명을 중국으로 추방했다. 북한인권 단체들은 2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 북송위기에 놓인 탈북고아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5월 10일 탈북고아들이 체포된 직후 라오스 대사관에 알리고 보호를 요청했다”며 “한국 영사는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기다려달라’고 답했지만 면담도 전화통화도 안됐다”고 밝혔다.


단체는 “정부는 탈북고아들이 북송돼 처참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면서 “체포소식을 알고 있음에도 9명의 탈북고아들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까지 몰고 간 외교부의 안일함을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고향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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