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北미사일 발사언급 보도, 예의주시”

미국 내 친북 웹사이트 ‘민족통신’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한 공개 문서는 처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통일부는 기본적으로 북한 문건이나 방송 등 공개된 정보를 통해서 (미사일 발사 관련) 징후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개정보를 다루는 입장에서 민족통신의 문서는 과거 북한의 도발 전(前) 상황과 유사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전에도 북한 원자력연구원장과 우주개발국장 등이 매체를 통해 “핵시설 가동을 시작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통일부는 타 부처와의 정보 공유로 북한의 도발 징후를 파악하고 있다”며 “(통일부가 파악하기 힘든) 기술과 군사정보 등은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족통신’은 1일 “2016년 광명성 4호(은하 4호)의 위성발사 시간과 장소는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명령만이 결정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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