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박피랍 대응 매뉴얼 작성

정부가 잇따르고 있는 우리 국적의 선박 피랍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8일 “우리 국적 선박이나 우리 국민이 타고 있는 선박이 납치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어 해상에서 선박이 납치되는 상황이 발생할 때 정부의 대응지침을 담은 매뉴얼을 작성중”이라며 “현재 마무리단계”라고 말했다.

정부는 일반적인 아국인 피랍사건에 대한 대응 매뉴얼은 이미 갖추고 있다.

이 당국자는 “선박피랍 사건은 돈을 노리는 해적에 의해 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행해지는 일반적인 피랍사건과 구별돼 별도의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피랍대응 매뉴얼에는 사건 발생시 관계기관 전파와 관계국들에 대한 협조 요청, 피랍자 가족들에 대한 조치, 언론 대응 등이 전반적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말리아 해상을 중심으로 해적에 의한 우리 국민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06년 동원호를 시작으로 작년 마부노 1,2호, 지난 9월 브라이트 루비호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한국인 5명이 승선한 켐스타 비너스호가 납치돼 현재 억류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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