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선원 3명·시신 2구 판문점 통해 송환

정부는 여수 해역에서 침몰한 몽골 화물선의 선원 가운데 구조된 북한 선원 3명과 2구의 시신을 6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북한은 지난 4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구조된 북한 선원과 시신을 넘겨달라고 요구했고, 우리 측은 오후 2시에 판문점을 통해 이를 인계하겠다고 통보했다.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쯤 여수 거문도 남동쪽 공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몽골 선적 4300t급 화물선 ‘그랜드포춘1호’가 침몰해 이 배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16명 중 3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해경은 침몰한 화물선과 실종자 수색작업을 사흘째 벌이고 있다. 여수·제주·통영·부산 해경 소속 경비함정 9척과 항공기 4대가 동원됐으며 해군 함정 2척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