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이 각자 거주지에서 자립.자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를 공모.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5일부터 11일까지이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복지관 등에서 북한이탈주민에 적용할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 기간 시.도에 제출하면 지자체와 통일부가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지정한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선정된 하나센터는 하나원(북한이탈주민 정착교육기관)에서 지역으로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3주간의 초기집중교육과 1년간의 밀착 사후관리를 통해 이들에게 지역 정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일부는 지난해 6곳의 하나센터를 시범 운영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16개 시.도에 30곳의 하나센터를 지정, 지역으로 전입하는 모든 북한이탈주민이 혜택을 보게 한다는 계획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