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밴쿠버 한인회에 북한 응원 자제 요청

제21회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영사관이 벤쿠버 한인회에 북한에 대한 조직적인 응원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2일 전했다.


캐나다 주재 올림픽 후원회 이근백 위원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 영사관 측이 최근 한반도 상황을 고려하면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한인회가 조직적으로 북한을 응원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서해안에서 무력시위가 벌어졌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적인 응원을 자제하면 좋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면서도 “한인 동포들이 개인적으로 (북한을) 응원하는 것은 괜찮다”고 말했다.


따라서 캐나다 한인회 측은 경기장에서 북한 선수를 조직적으로 응원하거나 북한 선수단에 대한 환영 행사 등은 자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