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일 `중대발표’와 함께 외국인 방북을 금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었지만 이날 우리 국민의 방북 등 남북 민간 교류에 특이동향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20일) 하루 육로를 통해 민간인 700~800여명의 방북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20일자로 방북하는데 대해 지난 주말 북측의 승인을 받았던 사람들이 다들 예정대로 출경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관계자도 “공단은 아무런 문제 없이 평온하게,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남북 민간교류에 대해서는 특이한 사항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금주에 8개 사회문화 단체와 11개 대북 지원 관련 단체들의 방북을 포함, 민간 교류.협력은 예정된 일정대로 계속 진행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날 산케이 신문은 북한이 20일 중 외국인의 북한 입국을 금지하는 등 내용의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정보가 있어 일본 당국이 긴급히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