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사일 발사정보 언론통해 알다니…”

북한이 5일 오전 미사일 10기를 발사한 것과 관련, 정부의 정보 습득 능력과 뒤늦은 대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미사일이 발사된 후 안보관련 부처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며 “정부의 위기대처 능력과 정보관리 능력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논평했다.

그는 “정부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를 외신을 통해 알게 된 것은 기가 막히고 한심한 일”이라며 “현 정부가 한미공조 등 국제사회와의 정보교류가 안 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 송영선 의원은 “미국과 일본은 발 빠르게 대처했는데 우리는 오늘 아침에서야 비로소 안보회의를 열고 있다”며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정보를 입수한 것이 아니라, 언론을 통해 정보를 입수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정부의 미사일 관련 정책에 대해 국정감사 실시를 주장하면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현금 보조 등 북한에 현금으로 지원되는 정부의 모든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5일 오전 현재 여,야는 국방위원회와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

정재성 기자 jjs@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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