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라오스에 ‘탈북루트’ 정상화 촉구

정부는 탈북청소년 강제 추방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라오스와의 고위급 외교채널을 가동하고 ‘탈북 루트’ 정상화에 나선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는 13, 14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포럼(FEALAC) 외교장관회의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별도의 면담을 추진 중이다.


윤 장관은 시술릿 부총리와 만남을 통해 라오스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탈북자 문제를 다뤄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탈북자가 강제 북송될 경우 북한에서 처벌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긴밀한 협조도 요청한다.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도 10, 11일 양일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다이얼로그 회의에서 분켓 상솜삭 라오스 외교부 차관과 별도로 만나 이 같은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탈북청소년 강제 북송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6일 국회 한·라오스 의원연맹 회장인 김재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라오스에 급파하기로 했다. 특사단은 오는 11일까지 라오스 당 지도부와 정부 당국자, 현지 한국대사관 직원들과 만나 추방 경위와 추후 탈북자 대책 등을 논의한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