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 “北, 설 앞두고 쌀 배급 가능성”

북한이 김정은 체제 안착을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쌀 배급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19일 말했다.  


데일리NK는 하루 전 복수의 내부 소식통발로 북한 당국이 음력설을 앞두고 20일부터 5일간 주민들에게 5일분의 식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김정은과 새로운 지도부가 북한 주민들에게 새로운 것,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주민들에게 일정량의 배급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북한이 강성대국 건설을 천명하고 대내외 선전해온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뭔가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북한이 배급해줄 쌀을 얼마만큼 확보했냐가 관건이지만 설 명절과 2월 16일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쌀 배급을 해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급 된다면 일부 지역만이 아닌 북한 전국에 걸쳐 쌀이 배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에 대한 배급망에 따라서 배급제가 작동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2005년 배급제가 부활된 이후 제도만 유지되고 배급제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북한이 쌀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 얼마만큼 배급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이 전국적인 단위에서 배급을 실시한 것은 2005년 이래 처음으로 7년만이다. 북한 수매양정성은 2005년 10월 1일부터 전 주민에 대한 식량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당시 실제 배급은 단 3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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