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 열차운행, 물동량봐가며 검토”

정부는 경의선 남북 화물열차 운행 재개는 물동량 등을 봐가며 검토하겠다고 2일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북한 열차 운행사무소에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화물열차 운행과 관련한 문의를 해왔다”고 소개한 뒤 “정부는 물동량 등을 봐가며 화물열차 운행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이에 따라 오늘 북측 열차 운행사무소에 화물열차 운행과 관련한 우리측 입장은 추후에 통보하겠다는 통지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물동량이 늘지 않으면 개통을 안 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천 대변인은 “물동량에 따라 ‘하겠다, 안 하겠다, 언제 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힌 뒤 “열차를 운행하는 기관 입장에서 일정 물동량이 유지돼야 하는 게 중요한 고려대상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검토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의선 화물열차는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이상 끊겼다 남북 화해의 상징으로 2007년 12월 재개통됐으나 1년 뒤인 지난해 12월 북한의 육로통행 제한.차단 조치로 운행이 또다시 중단됐다.

한편 북한이 최근 ‘12.1 조치’를 철회함에 따라 개성공단 육로통행 및 체류는 1일자로 전면 정상화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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