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외교채널 통해 한씨 송환 촉구”

정부는 국군포로 한만택(72)씨가 북한의 북창 수용소에 수감된 것과 관련, 앞으로 “남북 및 외교 채널을 통해 북측에 송환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한씨 관련 입장문을 통해 “국군포로 한씨 문제가 다각적인 노력에도 해결되지 않은데 대해 국내 가족과 더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정부는 “중국이 우리 정부가 지난 해 12월30일 보낸 협조서한을 접수하기 전인 올해 1월26일 한씨를 북송했다고 통보했다”며 “각급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측에 항의하고 문제 해결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한씨를 포함한 북한내 생존 포로 및 가족들의 안위를 감안할 때 매우 신중하게 다뤄야 할 사항인데도 일부 언론에 최근 동정이 보도된 것을 우려하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국군 8사단 소속으로 6.25때 중공군에 포로가 된 한씨는 지난 해 12월26일 두만 강을 넘어 중국에 도착, 남한에서 건너온 조카와 상봉하기 위해 옌지(延吉)의 한 안 전가옥에 있다가 같은 달 28일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4년 이후 귀환한 국군포로는 59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이 참여정부 출범후에 귀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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