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노동자대회 北항공료.숙식비 지원할 듯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5월2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5.1절 남북노동자 통일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대표단의 항공료와 숙식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이번 행사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현재 지원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양대노총의 지원 요청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관계자 60여명의 항공료와 숙식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운용관리규정에 따라 방남행사의 경우 관례적으로 북측 대표단의 체재비와 항공료 등을 사후정산방식으로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해오고 있어 이번에도 이 같은 범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지원 규모는 항공료 8만 달러를 포함해 10만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북측은 항공비 명목으로 1억원 가량의 비용 지원을 요청했고 북측과 행사를 가질 때는 정부간이든, 민간차원이든 비용을 관례적으로 지원해왔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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