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체류자 안전대책 검토

정부는 북한 군부가 9일 키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훈련 기간(9~20일) 남북간 군 통신선을 차단키로 함에 따라 개성공단 체류자들에 대한 안전 확보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통일부는 이날 장.차관 주재로 잇달아 긴급 회의를 갖고 남북 육로통행 관리에 사용돼온 군 통신선이 차단된데 따른 대응책을 협의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이 통신선을 차단하면서 오늘 방북할 예정이던 700여명의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방북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졌다”며 “이 문제와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문제, 훈련기간 방북 예정자들에게 방북 자제를 권고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남한 정부가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키 리졸브’, ‘독수리’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기로 했다면서 훈련기간 “보다 엄격한 군사적 통제를 실시하게 될 것”이며 남북 간 “군 통신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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