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금강산 신변안전지침 마련

정부는 26일 전날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남북관계 상황 악화 가능성에 대비, `북측 인원과의 접촉을 가급적 자제할 것’ 등을 포함한 체류인원 신변안전관리지침을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지침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금강산 관광사업소를 중심으로 현지 인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우리 정부와의 연락체계를 유지하도록 요청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지침에는) 개성과 금강산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이 현지에서 북한 측 인원과의 접촉을 가급적 자제하고 반드시 접촉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언행에 신중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또한 현지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이면 정해진 지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월5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을 때 현지에 하달됐던 내용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현재까지 북한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인 개성과 금강산, 평양 등 지역에서도 별다른 특이 동향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며 오늘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의 출.입경도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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