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공사현장 안전점검 실시

정부가 개성공단 안전점검에 나선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30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오늘 개성공단 건설현장, 시공 실태조사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한다”면서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공사 점검단 편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성공단사업단, 건축사협회, 토지공사, 관련 시공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단 내 도로.건물 등 토목 공사 안전점검 일정,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개성공단 내에서 안전사고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실제 지난 16일 오전 개성공단내에 건축 공사중이던 섬유업체 평안㈜의 제2공장 건물 골조가 옆으로 쓰러져 현장에서 일하던 북한 인부 중 한명이 숨지고 4명(중상 2, 경상 2)이 다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금강산 사건은 인재고 개성공단은 천재이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건설 문제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질 것”이라며 “개성공단 안전점검은 건물 시공, 그런데서 발생하는 안전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점검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김 대변인은 “금강산 피살사건과 관련, 어제 내가 ‘추정하기에는 조준사격’이라고 말했지만 이를 ‘조준사격’으로 정정한다”면서 “이는 북한도 발표한 내용으로, 한번 경고 사격하고 세번 실탄 쐈다고 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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