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南과 상종 않겠다’는 北 태도에 실망”

정부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남한과 상종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상당히 강하게 나온 것에 대해 실망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북한이 대화에 진정성을 갖고 변화된 노력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며, “북한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을 지속적으로 견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이 북한에 식량 평가단을 파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EU 대표단이 북한에 가는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그동안 남북관계에서 자신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대화와 압박을 병행해온 것의 연장선에서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북한 국방위는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한정부와 상종하지 않을 것이며 동해 군 통신선을 차단하고 금강산 관광지구 통신연락소를 폐쇄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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