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통행정상화 움직임 아직 없어”

통일부는 18일 북한이 전날 남북육로 통행 및 체류 제한을 풀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아직 북측이 우리측 출입사무소나 군통신 등을 통해 육로통행 제한 철폐와 관련한 어떤 움직임이나 조치를 해오지는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소개한 뒤 “이에 따라서 오늘 개성공단 출입경은 ‘12.1 조치’ 이후에 진행돼온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오전에 3번(방북), 오후에 3번(귀환)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현대그룹과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10~17일 방북을 계기로 합의, 17일 발표한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통해 “남측 인원들의 군사분계선 육로통행과 북측지역 체류를 역사적인 10.4선언정신에 따라 원상대로 회복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북측은 작년 12월1일부터 남북관계 1단계 차단조치로 12.1 조치를 시행하면서 경의선 육로 통행을 ‘출경(방북) 12회, 입경(귀환) 7회’에서 ‘출.입경 각각 3회’로 축소하고 시간대별 방북 가능 인원도 대폭 줄였다.

이 부대변인은 또 현 회장이 17일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만나 북측과 합의한 5개항을 중심으로 방북 결과를 구두 보고했다고 소개하고 “(현 장관과 현 회장간) 면담은 배석자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측은 구체적인 방북결과를 이번 주 중 서면으로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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