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정부는 여러가지 가능성에 유의하고 관련 대책을 취하고 있다”며 “우선 북한 내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보도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 조류독감 예방사업을 강조함에 따라 다각적인 방법으로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17일 닭고기 40t을 반입할 예정이던 교역업체는 조류독감 보도와 관련된 상황이 확인될 때까지 선적을 중단해줄 것을 북측에 요청했다”며 “북한산 닭고기가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역업체와 정부는 거의 같은 시기에 북한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교역업체는 지난 주말에 선적 중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베이징에 나와있는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측은 북한닭을 반입하려는 국내교역업체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여부를 질의하자 ’그런 일이 없다’’확인해 보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