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산림병충해 방제 지원

남북은 8일 개성에서 ‘북한의 산림병충해 방제지원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고 남측이 15억∼20억원 상당의 솔나방 및 솔잎혹파리 방제에 필요한 약품과 장비를 북측에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남북은 또 남측 방제전문가가 북한 산림병충해 발생 현장을 방문하고 방제에 필요한 기술자료를 제공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남북은 구체적 지원 품목과 현장방문 시기 등은 추후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접촉은 북측이 지난 달 초 산림병충해 구제약품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 우리측이 실무접촉을 제의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남북 당국 간에 산림 병충해 문제가 논의된 것은 처음이다.

이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오기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팀장이, 북측에서 장용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국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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