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금강산관광 회담’ 제의 검토할것”

정부는 2일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 금강산 관광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통일부에 제의한 당국간 실무회담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통일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오후 5시께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금강산 문제와 관련한 당국간 실무회담을 열자는 북측의 통지문을 받았다”며 “이 제의를 받을지를 포함해 어떻게 할지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이산가족 상봉 문제 협의를 위한 접촉에서도 북측은 금강산 관광 문제 협의를 위한 당국 간 접촉을 요구했었다”며 “이에 대해 북측이 추후 이 문제를 제기하면 우리 관계 당국에서 검토하겠다는 선에서 정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통지문에서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부동산 문제와 관광 재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을 10월15일 개성에서 열자”면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장을 비롯한 관계일꾼 3명을 내보낼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앞서 3차례에 걸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북측의 금강산 관광 재개 요구로 진통을 겪다 지난 1일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최종 합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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