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로켓 연료주입 보도, 신빙성 떨어져”

정부는 29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위해 연료주입을 시작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통상 연료 주입은 (장거리 로켓) 발사 하루, 이틀 전에 하는 것”이라면서 “기술적으로 일주일씩 (연료를) 넣고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료를) 주입했다면 하루 이틀 내에 로켓을 쏴야 한다”면서 “이미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북한의 로켓 발사계획이 앞당겨졌다고 봐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합동참모부 관계자도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로켓 연료는 독성이 강해 미리 주입할 필요가 없다”면서 “대체로 연료주입은 발사 3~4일 전에 실시하는데 북한이 다음달 12~16일 사이에 발사한다고 발표한 만큼 도쿄신문의 보도는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미 국제사회에 발사시점을 예고한 상태에서 북한이 발표했던 예정날짜를 어기면서 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도쿄(東京)신문은 이날 서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위성 발사를 위해 로켓에 연료주입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12,13일쯤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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