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응 시간대별 상황

정부는 5일 오전 3시32분께 북한이 노동 또는 스커드로 추정되는 첫 미사일을 발사하자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와 통일.외교.국방부 및 국가정보원 등 안보 부처별로 긴급 대응상태에 돌입했다.

특히 미국을 사정권으로 둔 대포동 2호 미사일이 오전 5시께 발사되자 즉각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보고됐고, 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와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대책을 숙의했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임박’ 정보를 수일전부터 포착해 각 부처별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1시간 후인 4시30분께 긴급조치반을 가동하는 한편 6시30분에는 전군에 군사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고, 외교부는 오전 6시50분께 장·차관을 비롯한 간부들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3시32분께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소재 발사장에서 첫 미사일을 발사한 뒤 발사 장소와 시간대를 달리해 모두 6기의 노동·스커드·대포동 미사일을 쏘아올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점과 관련, 정부는 첫 발사 시각인 오전 3시32분과 세번째 미사일인 대포동 2호가 발사된 오전 5시는 공식 확인했으나 나머지 스커드 및 노동 미사일의 발사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음은 일부 외신과 정보소식통을 통해 알려진 북한 미사일 발사시간과 정부 대응 상황이다.

▲03:32 노동 또는 스커드 미사일 발사(정부 공식확인)

▲04:04 노동 또는 스커드 미사일 발사(외신)

▲04:30 국방부 ‘긴급조치반’ 가동

▲05:00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40여초 만에 동해상에 추락(정부 공식확인)

국방부 위기관리위원회 가동

▲05:01 노무현 대통령 보고. NSC상임위ㆍ안보관계장관회의 소집지시

▲06:30 합참, 전군(全軍)에 군사대비태세 강화 지시

▲06:50 외교부, 장·차관 등 참석 대책회의

▲07:13 노동 또는 스커드 미사일 발사(외신)

이상희 합참의장-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한미군사위원회(MCM) 개최

▲07:30 노동 또는 스커드 미사일 발사(외신)

NSC 상임위 개최

▲08:17 노동 또는 스커드 미사일 발사(외신)

▲10:10 서주석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수석 ‘정부성명’ 발표

▲10:30 국방부 권안도 정책홍보본부장 브리핑

▲11:00 노무현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 개최

▲14:00 반기문 외교부 장관 브리핑

▲14:30 이관세 통일부 정책홍보실장 브리핑./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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