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대표 “민.군 사고현장 합동수색토록 하겠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8일 해군 2함대에서 대기중인 실종자 가족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능한 한 민간인 잠수요원들을 ‘천안함’ 침몰현장에 투입, 군과 함께 합동수색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이윤성 국회부의장,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등과 함께 실종자 가족들의 임시숙소가 마련된 평택 2함대 예비군훈련장 강당을 찾은 정 대표는 “갑작스런 사고로 너무 큰 고통을 당한 가족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실종자 구조를 위해 정부와 군이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 일행은 이어 “민간 전문가를 사고현장에 투입, 빨리 구조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가족들의 요구에 “헬기를 동원해서라도 민.군 합동수색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정 대표 일행은 이날 사고현장에서 민.군 합동 수색에 동참을 자원하고 나선 실종자의 2함대 동료인 김모(31)씨를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2함대 관계자에게 요청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 뒤 20분만에 떠났다.


또 정 대표 일행 방문에 앞서 이 곳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지사와 송명호 평택시장은 가족들로부터 ‘사람이나 더 살리지 뭐하러 왔냐’, ‘선거운동하러 왔냐’는 등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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