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5년내 북핵 완전해결”

범여권 대선주자인 정동영(鄭東泳)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20일 차기정부 임기 5년 이내에 북핵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의장은 이날 오후 개성공단 현지에서 개최하는 정책 기자간담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반도 평화시대 구상’을 발표했다.

정 전의장은 북핵 해법과 관련, 선(先) 핵폐기론 대신 포괄적 접근을 통한 문제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남북간 군사적 신뢰구축과 남.북.미.중 4자회담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위해 북한 영변 핵시설을 경제특구화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정례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북핵 완전해결’과 함께 차기정부 임기내 ‘평화협정체결과 평화체제 구축’, ‘국가연합 진입’을 3대 공약으로 내걸고 5대 사업으로 ▲‘평화경제복합특구 구상’ ▲‘서울에서 평양까지, 그리고 파리까지 기차로’ ▲‘북한을 거쳐 동북아 에너지망 연결’ ▲‘평화의 뱃길,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DMZ를 평화지대로’를 제시했다.

정 전의장은 특히 개성공단을 ‘평화를 만드는 공장, 화해와 통합의 용광로, 한반도의 미래를 향한 출구’로 규정하고 서울의 금융기능, 인천의 물류수송기능, 개성의 생산기능을 잇는 평화경제복합경제특구 건설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 전의장은 이날 정책기자간담회에서 개성-파주를 잇는 ‘디지털 평화경제벨트’ 구성을 골자로 하는 북한의 압축현대화 구상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전의장의 개성공단 방문은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로, 조홍규 송현섭 전의원 등 전직의원 60여 명과 연극배우 손숙 김성환씨 등 문화예술인 20여 명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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