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반도 큰 수레바퀴 돌기 시작”

무소속 정동영 국회의원은 3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거대한 수레바퀴가 돌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한반도와 민족의 미래, 운명을 우리가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 정읍시 아크로웨딩홀에서 열린 ㈔남북환경교류연합(총재 무소속 유성엽 의원) 정읍지회장 이.취임식에 참석, ‘DJ 서거 이후의 남북관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북한이 DJ 조문 특사를 보내고 클린턴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는 등 북한과 미국에게는 각각 생존과 영원한 북핵 폐기를 위한, 우리에게는 항구적 평화.번영을 위한 거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제부터 냉전 탈피와 비핵화, 갈등구조 청산, 통일, 경제발전 등을 위한 새 변화를 우리의 의지와 결단으로 만들어 가자”면서 “정부와 국민은 남북 냉전을 청산하고 통일, 경제적 비전과 이득을 얻는 길로 가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진작 일어나야 할 변화가 DJ 서거로 빨리 가시화했다”면서 “피땀으로 민주주의와 인본주의, 경제발전을 이뤘듯이 한반도 미래도 우리의 노력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키고 사회 양극화를 줄이려면 경제가 평화를 키우고 평화가 경제를 보장하는 ‘평화경제론’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북한을 짐이 아닌 기회와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남북관계를 점진적으로 변화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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