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장관 사표제출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이 3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수유리 통일연구원에서 통일부 종무식을 가진 뒤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해야할 일과 관련, “절에 가서 좀 머물면서 시간을 갖고 신중히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연말께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장관은 이날 종무식 직후 통일교육원장실에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앞서 이날 종무식에서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면서 새로운 희망을 느낀다”며 작별인사를 한 뒤 “2005년을 걸어온 이 걸음으로 흔들지지 않고 한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걸어가면 민족의 미래에 기여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냉전을 해체하고 평화체제로 가는데 역량을 총집중해야 하며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평화체제와 경제공동체를 만들면서 사회문화가 통합되고 정치통합 요구가 발생할 것”이라며 “평화공존을 넘어 국가연합단계를 앞당기는 데 역량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