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올해 北 식량사정 매우 나쁠 것”

정동영(鄭東泳) 통일부장관은 7일 북한의 식량사정 전망과 관련, “국제사회의 지원이 대폭 감소해서 올해 북한의 식량사정은 매우 나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열린우리당 이근식(李根植) 의원의 질의에 대해 “세계식량계획(WFP)이 2001년 2억 달러,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매년 1억 달러를 북한에 지원했는데 2005년에는 600만 달러로 급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대북식량 지원과 관련해 군용 전용 등 투명성 문제는 해결됐는데 문제는 양(量)”이라며 “식량난의 제1의 피해자는 북한 어린이들이고 사망률이 남한의 10배가 넘는데 인도적 차원에서 적어도 먹는 문제라면 남한 국민의 합의에 의해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6.15 5주년 평양행사의 정부대표단이 축소된 데 대해 “정부 규모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며, 정부 대표단이 참여하느냐 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힌뒤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평양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김 전 대통령측은 행사 참석을 추진하고 있지 않으며, 북측에서도 초청은 없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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