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美 변화 선택하면 한반도에도 기회”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25일 미국이 11.4 대선에서 변화를 선택한다면 한반도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10.4 남북공동선언’ 해외동포대회 초청 강연에서 “북한의 비핵화, 북한의 고립탈피를 통한 국제사회 참여, 남북관계 정상화를 통한 경제통합으로의 진전 등이 지난 8년간 억제돼 왔으나, 새 환경이 마련된다면 좋은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경색국면에 놓인 남북관계와 관련해 “한반도에 변화를 일으키는 `제4의 물결’의 진원지는 개성공단이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사업은 남한과 북한을 위해서도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대선에서 승리가 유력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측근에게 “만일 오바마 후보가 집권해 개성공단에 미국 기업을 입주시키도록 장려한다면 작지만 의미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그는 현재 중단상태인 금강산 관광이 빠른 시일 내에 복원되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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