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는 절반의 승리…악의 근원 제거하자”

▲ 27일 열린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송년회ⓒ데일리NK

27일 열린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이사장 유세희) 송년회 참석자들은 정권교체라는 절반의 승리에 안주하지 말고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거국적인 투쟁을 가속화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장엽은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커다한 승리를 이룩하고 새해를 맞이한다. 승리를 위해 싸운 많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그러나 “김정일을 축으로 한 악의 뿌리는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백전백승의 사상적 무기로 슬기로운 투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세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북한인권 운동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노무현 정부가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면서 “차기 정부 하에서도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데일리엔케이 상임 고문인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은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은 위선의 시대였다”면서 “북한 인권 개선 요구를 온갖 궤변으로 묵살해온 좌파 정권에 맞서 싸운 투쟁가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이제는 젊은 세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차세대 학생운동가들이 끝까지 투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지대 이인호 석좌교수도 “지금까지가 게릴라전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됐다”면서 “젊은이들이 무관심에서 벗어나 도덕적 책임을 느낄 때 진정한 북한인권의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분투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장엽 위원장을 비롯해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 김영호 건국60주년 기념사업 집행위원장,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소센터 소장, 이인호 명지대 석좌교수, 이춘근 자유기업원 부원장,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홍순경 탈북자동지회장, 황진하 한나라당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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