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협의회(회장 이옥철)는 8일 전후 납북자의 전반적인 인권상황과 단체 활동을 정리한 ’납북자 인권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03년 첫 보고서를 발행한 이후에 납북자 현황과 귀환납북자현황 등을 추가 했으며 납북자의 사진도 첨부되어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시행된 ’전후납북피해자지원법’, 각국 납치피해자 단체간 협력, 언론에 보도된 연좌제 피해 사례, 납북자의 북한내 인권상황, 납북자 가족의 편지, 단체의 노란손수건 달기 운동 등 지난 기간 납북자 가족 협의 활동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납북자가족협의회의 이옥철 회장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를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납치 피해자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인권보고서를 계속 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