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북교류추진단 사무실 개소

전북의 농산물과 북한의 한약재를 물물교환 형태로 교류하기 위한 대북교류추진단 사무실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와 전주약령시 제전위원회(이사장 천상묵)는 10일 풍남동 경기전(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곳) 인근 옛 전동사무실에서 대북교류추진단(단장 정현국)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대북사업에 들어갔다.

전주약령시제전위 주도로 추진되는 대북사업은 최근 북한에서 전북의 농산물과 북한의 한약재를 물물교환하기로 북한의 개선총회사(대표 안일문)측과 정식 계약을 했다.

교역규모는 연간 200만 달러(한화 20억원) 규모며 이를 물량으로 환산하면 북한산 한약재 3천t과 전북 쌀 20Kg들이 5만 가마에 해당하며 이달 안에 북측의 한약재 63t이 1차로 들어오고 우리측은 5월 중에 이 한약재 값에 상응하는 전북 쌀을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다.

약령시제전위는 북한의 한약재가 들어오면 오는 9월 초 경기전 앞 태조로 일대에서 열리는 전주 약령시제전 축제 때 일반인에게 이 한약재를 판매할 예정이다.

전주약령시제전위 관계자는 “대북교류추진단 사무실이 마련됨에 따라 대북사업을 추진할 실무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북교류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전주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의 하나인 전주약령시의 옛 명성회복은 물론 한방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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