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납북가족協, 반기문 사무총장에 호소문 전달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는 오는 18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Office of the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를 방문해 전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의 협력을 촉구한다.


가족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전시에 납북된 민간인 100여 명에 대한 생사확인 의뢰서와 1956년 대한적십자사에서 작성한 납북자 7034명의 안부탐지 조회서를 공식문서 증거 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방문에 앞서 가족회는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강제실종실무그룹(WGEID) 대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대표 등에게 UN호소문과 결의안을 전달한다.


이미일 이사장은 호소문에서 “납북 범죄에 대한 수많은 증언과 문서들이 있음에도 북한정권은 지금까지 납치 사실을 부인해왔다”면서 “북한정권의 남한민간인 납북 범죄는 현재도 진행형이다”고 지적했다. 
 
또 “납북자에 대한 생사와 소식을 알려주고 사망했을 경우 유해를 송환하고 생존자를 보호하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휴전협정 60년이 흘렀지만 북한은 전시 납북자에 대한 생사확인 요청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가족회는 납북피해 진상 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납북자 신고를 진행해 3000여 건의 접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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