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주장하지만 적화 달성 못한 실패한 전쟁”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북한은 7월 27일을 전승기념일로 포장해 대대적인 선전을 하고 있지만 한반도 적화라는 최초 계획을 달성하지 못한 ‘실패한 전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전 6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축사를 통해 “6·25전쟁은 유엔 회원국들의 참전과 지원 속에서 3년 동안 치열하게 치른 ‘자유 수호 전쟁'”이라면서 “우리 국군과 유엔군 입장에선 공산주의자들의 반인륜적인 침략을 저지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성공한 전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최근 북한은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기 위한 남북 실무회담에 임하고 있지만 재발방지 대책 등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의 의도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전략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장관은 “북한은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 핵실험 등 끊임없는 도발로 정전협정을 위반해왔다”며 “북한이 정전협정을 준수하고 보다 성숙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로 올바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만약 적이 무모한 도발을 한다면 강력히 응징해 재도발 의지를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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