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GO “국보법 위반 구속 교사 석방하라”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군산동고 김형근(49) 교사의 석방을 촉구했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평화사진작가 이시우 씨 구속에 이어 김 교사에 대한 구속까지 국가보안법의 악령을 되살린 정권의 수법은 반민주.반인권 독재시절로의 회귀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검찰은 김 교사에 대한 구속 방침을 철회하고 더 이상 국가보안법의 희생자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도 성명을 통해 “정권 교체기에 김 교사를 구속한 것은 새 정권에 대한 눈치보기이며 경찰 보안수사대의 실적 올리기나 다름 없다”며 “역사의 쓰레기통에 폐기됐어야 할 국가보안법의 망령이 되살아나 평화와 인권, 통일의 시대를 가로막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교사는 2005년 5월 말 임실 K중학교에 근무할 당시, 순창 회문산에서 열린 ‘남녘 통일 애국열사 추모제’에 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명과 함께 참가해 보수세력으로부터 빨치산을 추모했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경찰은 2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 교사를 구속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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