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정상회담 후 대북교류 `탄력’

남북 정상회담 이후 대북 지원 및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는 전북도 내 각급 기관.단체의 움직임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4일 김완주 지사와 14개 시.군 및 시민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북한을 방문, 남포특급시 대대리에 건립한 돼지축사의 준공식을 갖는다.

사업비 11억 원이 투입된 이 축사는 전북 지방자치정책협의회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의 양돈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도는 이 축사에서 기르게 될 종돈 250마리를 오는 12일 육로로 북에 보낼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남북협력사업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연말 안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북녘 동포를 돕기 위해 오는 25일 친환경 고창 쌀 20kg들이 2천500가마를 북한에 보낸다.

이 쌀은 주민이 성금 1억여 원을 모아 구입한 것으로 모금운동에 참여했던 각 기관.사회.종교단체 관계자 29명이 직접 황해도 개성시 봉동리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익산시도 지난 8일 수해를 입은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 789만 원의 성금을 모아 (사)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북한과 축산 분야 경제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하림[024660]도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며, 진안군이 개성에 만들고 있는 인삼 시범포 조성사업과 전주 약령시제전위원회의 한약재 반입 등 기존의 대북교류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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