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북교류회, 北에 비닐온실 세워

대북지원단체인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대표 윤장현)는 북한에 채소 및 원예작물용 비닐온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단체의 박영진 사무국장은 “농도(農道)인 전남의 특성을 살려 북한에 농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비닐온실을 세운다”면서 “북한 주민들도 계절에 상관없이 상추와 토마토 등 채소와 원예작물을 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박 사무국장은 “북한에 비닐온실 재배 농법이 도입되면 비로 인한 각종 병충해 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며 “북한측에서 비닐온실 건설을 적극 희망해 왔다”고 강조했다.

2월 중순 착공될 비닐온실은 평안남도 대동군과 평양시내 외곽지역 중 1곳에 들어서며 1개 동 400평씩 모두 8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는 비닐온실 건설과 함께 종자 및 농약, 비료를 지원하며, 농업기술원과 전남대 농과대학 연구진은 북한 농민들에게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오는 25일 개성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실무 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무리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