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평남, 농업부문 협력 합의

전남도와 북한의 평안남도가 올해 농업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2일 “전날 북한 개성에서 협의회 상임대표인 조충훈 순천시장 등 전남도 대표단 6명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대표를 만나 남북협력 사업을 협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합의서에 따르면 남측은 북한의 모내기 시기에 맞춰 농기계와 비료 등 영농물자를 북측에 제공하고 시설 원예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7월까지 공급하며 북측은 가능한한 빠른 시일 내에 비닐온실을 만들고 온실 건설 부지는 차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 남측은 2003년 완공된 대동군 농기계수리공장에 필요한 농기계 수리부품을 8월까지 전달하는 한편 북측은 대표단과 기술진의 수시 방문 및 기술 협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합의서는 조충훈 시장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박창식 참사가 서명했다.

협의회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농도 전남의 특성을 살려 농업부문에서 앞선 남측의 기술과 자원을 북측에 지원하는 한편 더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전남지역 22개 자치단체와 기업.민간단체 등이 결성한 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는 북한에 못자리용 비닐 등 영농자재와 농기계 수리공장 건설자재를 제공해 오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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