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북한어린이 돕고 환경도 보호하고”

전남도가 사무용 폐기물인 폐 카트리지를 수거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북한 어린이 돕기에 나서 환경보호와 함께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도와 시.군에 카트리지 수거함을 100여 개 설치해 프린터와 모사전송기에서 발생하는 폐 카트리지 1천148개(1개당 5천원)를 수거, 재활용을 통해 570여만 원을 모아 최근 북한 대동강 어린이 영양빵 공장에 지원했다.

전남도가 후원한 대동강 어린이 영양빵 공장은 하루 1만 개의 빵을 생산해 평양의 대동강 구역과 동대원구역, 선교구역의 유아원과 탁아소에 보급해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03년 ‘전남도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를 통해 2004년 용천역 폭발사고와 2005년 평안남도 수재민 돕기 등 인도적 사업을 비롯해 못자리용 온실비닐 지원, 산림 병해충 방제 사업비 지원 등 교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도민과 공무원이 모은 성금 1억 700만 원과 도 지원금 1억 원 등 모두 2억 700만 원으로 마련한 쌀 5t과 어린이 옷 3천벌, 내의 6천200벌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재원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전남도청 산하 전 공직자가 합심해 북한 어린이 돕기에 참여함으로써 일체감을 조성하고 작은 정성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청 산하 전 공직자들이 북한 돕기에 좀 더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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