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주요지휘관회의 오전 개최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가 1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려 북한 핵실험에 따른 안보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는 북한이 전날 전격적으로 핵실험을 강행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달 27일에 이어 극히 이례적으로 13일 만에 열리는 것이다.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이상희(李相憙) 합참의장을 비롯, 육.해.공군 참모총장, 군단장급 이상 야전 지휘관, 국방부 및 합참 주요 직위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후 북한군의 군사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 점검, 향후 대처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합참은 9일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오전 11시20분 전군에 경계태세 등 군사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활용, 북한군의 도발징후를 정밀 추적중이다.

또 한미 연합위기관리 체제를 가동, 공동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작전사급 이상 부대에 위기조치반을 운용하는 등 제대별 위기관리 체제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접적 지역의 경계초소와 초병, 순찰병력 및 감시장비를 증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작전부대 지휘관 및 참
모는 비상근무토록 조치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달 20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제3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0일 새벽 윤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예정대로 개최하자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SCM 의제는 애초 예정됐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를 위한 로드맵 보다는 북한의 핵실험과 한미공조에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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