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6.25 기념행사 잇따라

한국전쟁 발발 59주년을 맞은 25일 전국 곳곳에서는 ‘6.25 기념행사’가 잇따랐다.

경기도와 인천.대전.청주.광주.울산 등에서는 이날 오전 각 지방자치단체장과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국가유공자 표창 수여, 묵념, 기념사, 6.25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6.25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자주국방 태세 확립에 힘쓰자”라고 입을 모았다.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도 이날 오전 부산 중구 중앙공원 대한해협전승 기념비 앞에서 박정화 해군작전사령관(중장)과 대한해협 해전 참전용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해협 전승 59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참석자들은 군함을 타고 6.25 전쟁 당시 북측과 격전을 벌였던 대한해협으로 나가 국화꽃을 던지는 해상헌화 행사를 가졌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따른 긴장 국면을 반영하듯 일부 지역에서는 북한의 핵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전북재향군인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6.25전쟁 제59주년 기념 및 북핵 규탄대회’를 개최했으며, 충북 옥천군과 강원 인제군.창원시 재향군인회 등도 결의대회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전쟁음식 시식회와 추모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충북 옥천군지부는 오전 11시부터 농협 옥천군지부 광장에서 주먹밥과 쑥개떡 등 전쟁음식 시식회를 개최했고,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오전 5시 자유공원 광장에서 6.25 연합새벽기도회를 가졌다.

전북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 비목공원에서는 6.25전쟁 때 회문산 일대에서 숨진 영령을 추모하는 ‘회문산 해원제’가 열렸으며, 경기도 용인에 있는 제3야전군사령부는 ‘체험과 참여의 한마당’ 행사를 열고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전시회와 군복 패션쇼 등을 진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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