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명단공개 중단 편향 판결 의회 권리 침해”






▲정두언 의원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전교조 소속 명단 <출처=정두언 의원 홈페이지 캡쳐>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소속 회원들의 명단공개를 지지하며 명단공개에 동참하기로 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30일 “앞으로도 조 의원의 행동에 동참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전교조 명단공개에 동참하는 의원이 계속 늘고 있으며 내주중 50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전혁 의원에 이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연쇄 동참 의사가 나오면서 이번 명단 공개 파문이 법원과 여당의 본격적인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나라당 정두언 진수희 차명진 구상찬 김용태 김효재 정태근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전혁 의원과의 행동 통일 입장을 표명했다.  

김효재 의원은 “우리의 행동은 법원 결정에 반대, 대립각을 세우고자 한 게 아니다”며 “남부지법 한 판사의 감정 섞이고 일부 편향된 판단을 근거로 한 판결에 우리의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전교조는 헌법에서 보장된 결사의 자유에 따라 결성된 합법적 노동운동 단체”라며 “전교조 가입이 죄도 아니며 부끄러운 일도 아닌데 명단공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두언 의원은 “현재까지 동참 의사를 밝힌 의원은 15명이며 이번 주말까지 20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50명 이상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한 뒤 “제가 전교조 교사라면 떳떳하게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언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하면서 언론에 “조전혁 의원의 조폭 판결에 대한 공동 대처는 어설픈 수구 좌파판사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결연한 대응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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